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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北 통지문 보내 "김정은, 문 대통령과 남녘 동포에 대단히 미안" / YTN

2020-09-25 7

[서훈 / 국가안보실장]
먼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상황이 발생한 데 대해 우리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고 유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이번 일과 관련하여 오늘 오전 북측에서 우리 측에 보내온 통지문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발표하는 내용은 북측이 보내온 전문입니다.

[北 통지문]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한 명이 우리 측 영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하여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 사건 경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 측 해당 수역 경비담당 군 부대가 어로 작업 중에 있던 우리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의 남자 한 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으며 강령반도 앞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하여 신분확인을 요구하였으나 처음에는 한 두 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측 군인들이 단속 명령에 계속 함구무언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면서 두 발의 공포탄을 쏘자 놀라 엎드리면서 정체 불명의 대상이 도주할 듯한 상황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군인들의 진술에 의하면 엎드리면서 무엇인가 몸에 뒤집어 쓰려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을 보았다고도 하였습니다.

우리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 경계 근무 규정이 승인한 행동준칙에 따라 십여발의 총탄으로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하였으며 이때의 거리는 40~50m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 미터까지 접근하여 확인수색하였으나 정체 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우리 군인들은 불법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판단하였으며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 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하였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우리 지도부에 보고된 사건 전말에 대한 조사 결과는 이상과 같습니다.

우리는 귀측 군부가 무슨 증거를 바탕으로 우리에게 불법 침입자 단속과 단속 과정 해명에 대한 요구도 없이 일방적인 억측으로 만행, 응분의 대가 등과 같은 불경스럽고 대결적 색채가 깊은 표현들을 골라 쓰는지 커다란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지도부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발생했다고 평하면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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